320x100
오늘은 두꺼비 생태학교에서 국내 최대 종합식물원인 한택식물원에 가는 날 !
계속되는 장마로 일정이 늦춰지긴 했지만,
그동안 가고 싶어, 궁금함이 많았던 곳이기도 해서, 기대가 되는 하루네요.
반가운 어린친구들과 함께 20분 늦게 출발...
차창너머엔 시골 풍경들이 정겹게 지나갑니다. 덩치 큰 누런 황소가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허수아비 옆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드디어 1시간 30분만에 식물원에 도착,
하얀 턱수염에 인상 좋은 안내 선생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 하고.
오늘 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한곳에 모아 놓고...잠시 휴식...
샘의 안내로 화분에 야생화 심기 시간이 되었네요.
거름 섞인 흙을 화분 밑에 깔고, 야생화인 "왜승마"를 옮겨 담아,
다시 흙으로 틈새를 채우느라 작은 손들이 꼼지락 꼼지락...
다음은 영상실로 향합니다.
식물자원의 보고인 한택식물원의 4계에 걸쳐 피고 지는 각양각색의
매혹적인 야생화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냄니다.~
약간 바쁘게 움직이시는 안내샘을 따라...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수생식물원으로 출발..
연못 가득 다양하고, 화려한 자태의 꽃들 !
꽃대가 긴 연꽃, 밤에 잠자는 수련, 어려보이는 어리연꽃들의
고혹한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고...
가장자리에는 꿩의 다리.털부처꽃,삼백초,참나리,비비추등이
질서정연 하면서도,자연스럽게 어울어져 있네요.
빠듯한 오전 일정을 마치고,
가든센터 내 쾌적한 식당에서 즐겁게 돈까스로 점심식사...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
허브 식충, 식물 온실에선
파리지옥,펜데스등 여러종의 벌레잡이 식물과 로즈마리, 라벤다, 민트등
허브식물의 향을 느끼기에 바쁜 친구들...그 중 민트향이 여자친구들에게 인기만점.
온실을 지나 중심단지로 들어서는 좁은 길 양쪽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귀신 쫓는 음나무(엄나무)는 수피에 가시가 있는 데도, 옛날에 회초리를 만들어 엄하게
교육을 시켜서 생긴 이름..
12월 이면 생각나는 나무인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 나무이죠.
원래는 우리나라 나무인데 ,외국 갔다 다시 돌아 왔다지요.
하얀 껍질을 가진 자작나무는 팔만대장경의 재료이기도 하고, 수액으로는
자이리톨 껌을 만들었답니다.
소나무 중에서 색다른 하얀 수피를 가진 백송은 외모답게 궁궐에서 심던 귀한
나무라네요.
샘의 설명을 쫓아 긴 언덕길을 올라서니 모두가 숨 차합니다.
드디어, 앞이 확 트인 중심단지에 들어서니.내려가는 붉은 벽돌계단앞에
둥근 무대가 펼쳐집니다.
천남성을 중심으로 아이들은 선무도를 따라하며, 굳은 몸의 근육 풀기 시합을 합니다.
그중 문주가 몸이 의외로(?)유연해서 선물로 민들레한테 야생화 카드를 받습니다.
호주온실에 들어서니. 더위로 열기가 가득했지만, 새로운 식물을 보는 즐거움에
아이들은 지칠줄 모릅니다.
코알라가 좋아 한다는 유칼립투스,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
수피가 검은 그래스트리등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의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지요.
어린 친구들과 나무기둥이 항아리처럼 생긴 바오밥나무앞에서 단체기념 촬영을
합니다.
안내샘을 따라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오릅니다.
숲이 우거진 잘 정리 되어진 식물원을 내려다 보고, 그늘이 없어 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시원한 물놀이 장소를 찾아 서둘러 내려옵니다.
그 와중에도 상기 ,준기 형제는 잠자리 잡는데 왕중 왕이죠.~
잠자리 습성을 잘 아는지 너무도 쉽게 낚아챕니다.
진희와 성연이 재훈이도 뒤질세라 잠자리 찾아 쫓느라 자꾸 뒤쳐집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장소에 오니 ,더위가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차디찬 물에 발을 젖히고 , 물장난을 하며 ,시원하게 웃는 두꺼비 친구들...
나무 그늘 밑에서 두꺼비샘들과, 아이들은 다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채웁니다.
아기자기 꾸며진 어린이 정원을 돌아봅니다.
미로정원, 체험학습장등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맛보고 하는 곳...
그래서 피망, 고추를 직접 따서 맛나게(?)먹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덩치 큰 모습으로 내려다 보는 왕버들에 대한 설명..
약 300년된 나무인데, 목재안에 인성분이 있어서 밤에 비에 젖으면,
빛을 내서 귀신을 부르는 나무라 하지요.
음나무하고는 반대이지요.
출발한 장소에 도착했으니, 이젠 안내샘과 헤어질 시간..
아쉬움을 뒤로하고 ....잠시 휴식.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곤충만들기 놀이를 합니다.
주변에 널려있는 돌멩이, 나뭇가지나 풀잎, 열매를 이용하여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나뉘어서 날개와 다리를 붙여
잠자리. 메뛰기 방아깨비,사마귀,나비 등
재미있는 모습들 탄생...
아이들에게 선택된 친구에게는,
역시 민들레에게 야생화 카드를 선물로 받습니다.
이제 마무리 할 시간..
차에 오르기전, 꿀떡으로 간식 먹고 , 버스안에 자리 잡고,
잠에 취합니다.
도착하기 30분전 아이들과 약속대로 수수께~끼를 합니다.
어느새 잠에서 깨어 눈망울이 반짝반짝... 목청도 우렁찹니다.
대답 잘한 씩씩한 준기와 예쁜 현정이가 개구리 티셔츠를 선물로 받습니다.
9월달에 갈 선운사엔 상사화가 유명하다지요..
다시 만날 약속을 하며..아쉬운 하루를 뒤로합니다.
함께 애쓴 천남성,버들피리,민들레,수수꽃다리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계속되는 장마로 일정이 늦춰지긴 했지만,
그동안 가고 싶어, 궁금함이 많았던 곳이기도 해서, 기대가 되는 하루네요.
반가운 어린친구들과 함께 20분 늦게 출발...
차창너머엔 시골 풍경들이 정겹게 지나갑니다. 덩치 큰 누런 황소가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허수아비 옆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드디어 1시간 30분만에 식물원에 도착,
하얀 턱수염에 인상 좋은 안내 선생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 하고.
오늘 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한곳에 모아 놓고...잠시 휴식...
샘의 안내로 화분에 야생화 심기 시간이 되었네요.
거름 섞인 흙을 화분 밑에 깔고, 야생화인 "왜승마"를 옮겨 담아,
다시 흙으로 틈새를 채우느라 작은 손들이 꼼지락 꼼지락...
다음은 영상실로 향합니다.
식물자원의 보고인 한택식물원의 4계에 걸쳐 피고 지는 각양각색의
매혹적인 야생화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냄니다.~
약간 바쁘게 움직이시는 안내샘을 따라...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수생식물원으로 출발..
연못 가득 다양하고, 화려한 자태의 꽃들 !
꽃대가 긴 연꽃, 밤에 잠자는 수련, 어려보이는 어리연꽃들의
고혹한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고...
가장자리에는 꿩의 다리.털부처꽃,삼백초,참나리,비비추등이
질서정연 하면서도,자연스럽게 어울어져 있네요.
빠듯한 오전 일정을 마치고,
가든센터 내 쾌적한 식당에서 즐겁게 돈까스로 점심식사...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
허브 식충, 식물 온실에선
파리지옥,펜데스등 여러종의 벌레잡이 식물과 로즈마리, 라벤다, 민트등
허브식물의 향을 느끼기에 바쁜 친구들...그 중 민트향이 여자친구들에게 인기만점.
온실을 지나 중심단지로 들어서는 좁은 길 양쪽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귀신 쫓는 음나무(엄나무)는 수피에 가시가 있는 데도, 옛날에 회초리를 만들어 엄하게
교육을 시켜서 생긴 이름..
12월 이면 생각나는 나무인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 나무이죠.
원래는 우리나라 나무인데 ,외국 갔다 다시 돌아 왔다지요.
하얀 껍질을 가진 자작나무는 팔만대장경의 재료이기도 하고, 수액으로는
자이리톨 껌을 만들었답니다.
소나무 중에서 색다른 하얀 수피를 가진 백송은 외모답게 궁궐에서 심던 귀한
나무라네요.
샘의 설명을 쫓아 긴 언덕길을 올라서니 모두가 숨 차합니다.
드디어, 앞이 확 트인 중심단지에 들어서니.내려가는 붉은 벽돌계단앞에
둥근 무대가 펼쳐집니다.
천남성을 중심으로 아이들은 선무도를 따라하며, 굳은 몸의 근육 풀기 시합을 합니다.
그중 문주가 몸이 의외로(?)유연해서 선물로 민들레한테 야생화 카드를 받습니다.
호주온실에 들어서니. 더위로 열기가 가득했지만, 새로운 식물을 보는 즐거움에
아이들은 지칠줄 모릅니다.
코알라가 좋아 한다는 유칼립투스,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
수피가 검은 그래스트리등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의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지요.
어린 친구들과 나무기둥이 항아리처럼 생긴 바오밥나무앞에서 단체기념 촬영을
합니다.
안내샘을 따라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오릅니다.
숲이 우거진 잘 정리 되어진 식물원을 내려다 보고, 그늘이 없어 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시원한 물놀이 장소를 찾아 서둘러 내려옵니다.
그 와중에도 상기 ,준기 형제는 잠자리 잡는데 왕중 왕이죠.~
잠자리 습성을 잘 아는지 너무도 쉽게 낚아챕니다.
진희와 성연이 재훈이도 뒤질세라 잠자리 찾아 쫓느라 자꾸 뒤쳐집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장소에 오니 ,더위가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차디찬 물에 발을 젖히고 , 물장난을 하며 ,시원하게 웃는 두꺼비 친구들...
나무 그늘 밑에서 두꺼비샘들과, 아이들은 다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채웁니다.
아기자기 꾸며진 어린이 정원을 돌아봅니다.
미로정원, 체험학습장등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맛보고 하는 곳...
그래서 피망, 고추를 직접 따서 맛나게(?)먹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덩치 큰 모습으로 내려다 보는 왕버들에 대한 설명..
약 300년된 나무인데, 목재안에 인성분이 있어서 밤에 비에 젖으면,
빛을 내서 귀신을 부르는 나무라 하지요.
음나무하고는 반대이지요.
출발한 장소에 도착했으니, 이젠 안내샘과 헤어질 시간..
아쉬움을 뒤로하고 ....잠시 휴식.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곤충만들기 놀이를 합니다.
주변에 널려있는 돌멩이, 나뭇가지나 풀잎, 열매를 이용하여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나뉘어서 날개와 다리를 붙여
잠자리. 메뛰기 방아깨비,사마귀,나비 등
재미있는 모습들 탄생...
아이들에게 선택된 친구에게는,
역시 민들레에게 야생화 카드를 선물로 받습니다.
이제 마무리 할 시간..
차에 오르기전, 꿀떡으로 간식 먹고 , 버스안에 자리 잡고,
잠에 취합니다.
도착하기 30분전 아이들과 약속대로 수수께~끼를 합니다.
어느새 잠에서 깨어 눈망울이 반짝반짝... 목청도 우렁찹니다.
대답 잘한 씩씩한 준기와 예쁜 현정이가 개구리 티셔츠를 선물로 받습니다.
9월달에 갈 선운사엔 상사화가 유명하다지요..
다시 만날 약속을 하며..아쉬운 하루를 뒤로합니다.
함께 애쓴 천남성,버들피리,민들레,수수꽃다리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320x100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사 답사 갑니다. (1) | 2006.09.06 |
---|---|
손 동작에서 나타나는 심리해석 (0) | 2006.09.04 |
충청도 이발사와 미국인 (0) | 2006.08.25 |
신세대 사자성어 ② (0) | 2006.08.25 |
신세대 사자성어 ① (0) | 2006.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