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마임콘서트<12월의 푸른 밤>과 함께 하시죠~!^^ / 12.15~17 광명시민회관 소극장

마임(몸짓)은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겉치레 말들과 첨단의 시대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오히려 각박해져가는 현실에 마음이 저려옵니다. 지치고 긴장 가득했던 일상에 은은하고 정강한 느낌을 안겨줄,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게 될 몸짓 콘서트 무대입니다.
어느 곳이고 공연은 많습니다. 하지만 현란한 유행처럼 자극적이고 소란스런 무대공연 말고 잔잔히 자신을 돌아보며 되뇌어 볼 수 있는 무대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마지막 달 12월, 한국 마임계의 3세대로 주목 받는 작가들이 모여 10여년 전의 대표작과 각자 또 다르게 쌓아온 현재의 마임세계를 이번 무대에서 깊고 따뜻하게 펼쳐 보일 것입니다.

￭공연명: 2006마임콘서트 <12월의 푸른 밤>
￭일  시 : 2006. 12. 15(금)～17(일) (금 7시 / 토 3시, 7시 / 일 3시)
￭장  소 : 광명시민회관 소극장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입장료 : 청소년 10,000원 / 일반 15,000원 (20인 이상단체 30% 할인)
￭문  의 : 몸짓굿 STUDIO 010-7337-5963 / momzit@korea.com
￭주  최 : 몸짓굿 STUDIO
￭후  원 : 경기도문화재단 / 한국마임협의회

￭프로그램
故, 김현철  ................................................................   ‘친구를 그리며’ (추모영상)
    강지수  ................................................................   판초우의 / 풍장(風葬)
    고재경  ................................................................   나비 (인형의 꿈) / 황당
    김원범  ................................................................   나무(판토마임) / 나무(코포럴 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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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및 공연자 프로필

◆ 친구를 그리며(추모영상)............. 故, 김현철
  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한국 최고의 저글링광대 김 현철의 활동을 담은 공연 / 방송 영상 제작물


◆ 판초우의 ...................................... 강지수  
한 사내가 어느 날 낯선 가방을 발견한다.
그 안에선 알 수 없는 넓은 천이 나온다.
그 위에 앉기도 하고 놀아보는데 뭔가 심상치 않다.
그러다 갑자기 그 판쵸우의는 사내에게 덤벼든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대한 이야기다.


◆ 풍장(風葬) ....................................... 강지수
살다가 마지막 떠나는 길
바람에 그저 육신 맡겨 놓고 떠나는 길
한 줄기 회한의 바람이 분다.
미련도 놓고 가는 길,,,

바람을 이불처럼 덮고
화장火葬도 해탈解脫도 없이
이불 여미듯 바람을 여미고
마지막으로 몸의 피가 다 마를 때까지
바람과 놀게 해다오
             -황동규님의 詩 풍장 1」중에서-

󰋮강지수 프로필
現, 몸짓굿 STUDIO 대표 / 한국마임협의회 감사 및 교육개발위원
  ‘99～’04 유럽활동, Ecole de Mime Corporel Dramatique(에띠엔느 드쿠르 신체마임연극학교) 졸업
빵과 인형극단 연수 및 활동(하노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공연,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독일 하노버종교예술제 등 참가, 한국마임, 춘천마임축제, 전주한옥마을 국제마임축제 등 다수 참가

  •대표작 : 판쵸우의(‘94) / 날조된 사회에서의 탄생(’96) / 남자들에게 생긴 일(일본 ‘97) / 금과 똥(’98) / 짖쪄진 조개(‘98) / 해가 진다...춥다, 추워(인간 리어)(’98) / 풍장風葬(‘06) / 어느날-판쵸(’06) 등  


◆ 나비(인형의 꿈) ............................ 고재경
상자 뚜껑을 열면 음악과 함께 튀어 나오는 인형. 어둡고 캄캄한 상자 안에서 주인이 뚜껑을 열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조그마한 상자 안이 자기만의 공간, 자기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만 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할 뿐이다.

◆ 황당 .................................................. 고재경
일상에서 겪어 보았을 황당한 일들을 7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 관객에게 마임이 친밀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코믹적으로 구성 (화장실에서의 웃지 못 할 해프닝 등..)

󰋮고재경 프로필
現, 한국마임협의회 사무국장
한국마임, 춘천마임축제, 전주한옥마을 국제마임축제, 과천한마당축제, 마산국제연극제, 서울프린지페스티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인디애니페스티벌2005 , 전주국제영화제 등 다수 참가.
        
  •대표작 : 나비 / 황당 / 기다리는 마음 Ⅰ,Ⅱ, Ⅲ / 진화 / 이불 / 히트 앤 런 / 고재경의 마임콘서트


◆ 나무(판토마임) ................................ 김원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모티브로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의 모습을 그린 작품(임도완 작)  

◆ 나무(코포럴마임) ............................ 김원범
나무의 生의 전 과정을  추상적 이미지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

󰋮김원범 프로필
  現, Art Factory 김원범 마임컴퍼니 대표 / 인천시 부평구 풍물축제 기획의원  
  Ecole de Mime Corporel Dramatique (에띠엔느 드쿠르 신체마임연극학교) 졸업
  한국마임, 춘천마임축제, 인천크라운마임페스티벌, 춘천인형극제, 과천한마당 축제, 제주거리예술제,
  부평풍물축제, 대구거리마임축제 등 다수 참가.

  •대표작 : 나무 / 명상 Ⅰ, Ⅱ / 가시나무새 / 봄이 오면 / 진달래 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