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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6년 들살이 준비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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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비야 반갑다.pdf



두꺼비산들학교 곳곳에 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봄 꽃들이 예쁜 색을 드러내며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봄이 열리고 있습니다. 추위가 가고 따스한 봄 날을 기다리는 '들살이'도 곧 열리게 됩니다.

4월 들살이 안내에 앞서 들살이에 참여하는 친구들과 학부모님께 알려드립니다.

들살이에 참여하고 있는 대상은 초등학교1학년에서 6학년까지 입니다.

들살이는 학년 통합 모둠으로 진행됩니다.

형님들은 동생들을 배려하며 보살피고 , 동생들은 형님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고 따라합니다.

집 안에 형제가 많지 않은 요즘 들살이에서 서로 배려하고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작은 공동체로

모둠이 형성되어 진행됩니다.

들살이는 오전에 만나서 이동하고 점심 전까지 그 달의 주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탐구합니다. 

점심은 장소의 특성에 맞게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하고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주변 식당을

이용하기도합니다.

먹거리가 농부의 노력과 바람과 태양의 온화한 기운과 만든 사람의 정성을 거쳐 온 것임을 알고, 

먹을 만큼만 덜어서 남김없이 먹는 것을 약속합니다. 오후 간식은 떡이나 감자,고구마 등 제철에

맞고 합성 화합물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두꺼비산들학교에서 준비합니다. 

아이들을 들살이에 보내실 때 음료수나 과자 등은 절대 보내지 말아주세요^^.

그 날 하루라도 인스턴트 음식을 몸에 담지 않기 바랍니다.

활동이 많은 들살이라 아침은 든든히 먹고 출발 할 수 있도록 해주시구요,

혹시 아침을 거르고 집을 나서게 된다면 차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엄마표 간식(떡, 토스트, 과일, 견과류 등)을 준비해 주셔도 좋습니다.

점심 이후는 모둠 놀이 또는 자유놀이 등이 진행됩니다.

월 별로 모둠끼리 헤쳐가야 하는 모둠별 미션을 진행하기도 하지요.

흙을 파고 다시 쌓고, 나무를 타고, 온 몸을 뒹굴며 노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가는 장소의 특성을 살려 신나게 몸을 움직여 놀고 나면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답니다.

오후 간식을 함께 나눈 후에 오늘 하루를 차분히 정리하며 관찰기록장에 나의 느낌을 적어봅니다.

시를 써보기도 하고, 그림으로 표현해 보기도 하지요. 

이렇게 하루 들살이가 끝나고 집에 가게되면 입었던 옷들을 모두 벗고 깨끗하게 목욕을 하도록 해주세요

목욕을 통해 신나게 놀아준 몸과 손과 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지요.

들살이를 하다보면 날씨가 맑은 날도 있고 흐리고 비가 오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들은 항상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나쁜 날씨는 없다. 다만 나쁜 복장만 있을 뿐~"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고 비가오면 비가오는대로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주 위험할 정도의 날씨가 아니라면

 비가 오더라도 진행합니다. 비가 올 때는 우산 보다는 비옷을 챙겨주세요. 

우리가 가는 곳은 보통 숲이나 계곡 등입니다.

항상 긴팔로 된 상의와 하의를 입혀서 보내주시고 모자도 씌워주세요.

신발은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가 좋습니다.

발이 드러나는 샌들이나 슬리퍼는 자칫 돌부리에 채이거나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들살이를 출발하면서 핸드폰은 모두 꺼놓습니다.

혹시 급히 연락하실 일이 있으시면 모둠샘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게임기, 카드 등도 들살이 날에는 귀찮은 짐 만 될 뿐이니 가져오지 않게 해주세요. 

매 월 들살이 출발/ 도착 장소는 하안동 시민체육관 후문  하안북초등학교 건너편입니다.

출발/도착 시간은 매 월 공지해드립니다.

4월 들살이는 4월 9일(토) 오전 9시 출발입니다.

4월 들살이의 자세한 내용은 4월 첫 주에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그 때 쯤이면 지금의 개구리 알이 대부분 올챙이로 커있을 것 같습니다.

신나고 즐거운 첫 들살이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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