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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생태 동아리 “두꺼비생태학교”
3월 청계산 개구리 논을 시작으로 매월 3째주 일요일마다 그 계절에 맞는 가장 좋은 장소를 섭외해 좋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의욕충전, 기대만만...)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저학년의 신청이 많았고
서울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소문을(?) 듣고 신청을 해주었다.
출발당일
날씨가 좀 쌀쌀해서 두꺼운 겉옷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간에 약간의 실강이가 있었지만
부푼 기대를 안고 청계산 개구리 논으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두꺼비생태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선생님들 인사,
오늘의 일정, 개구리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보았다.
버스에서 내려
청계산을 둘러보기로 했다.
산을 걸으며 제법 고개를 들고 있는 봄 새싹에 대해 알아보고
잣나무, 소나무, 리기다소나무에 대해서도
애기똥풀의 맛도 보고
산 속에서 토끼똥도 찾아보았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개울가에 내려가
청진기로 나무 물 오르는 소리도 들어보았다.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한다.
맛있는 점심시간
아이들이 무척 배고픈가보다.
밥도 나오기전에 반찬을 몇 번씩 다시 달라고 한다.
밥은 깨끗이 남기지 않고 먹기로 약속하고
청국장에 야채 듬뿍 넣고 고추장, 참기름 넣고 맛있게 비벼먹는다.
오늘이 마침 WBC 한국과 일본의 4강전
응원도 빠질 수 없었다.
개구리 집에 도착하여
먼저 나무를 해온다.
우리가 먹을 고구마를 굽기 위해서다.
장연이는 지게를 지고
다른 친구들도 손에 한아름씩
친구와 함께 힘을 합해 큰 나무들도 들고 왔다.
고구마를 호일에 잘 싸고
나무들이 다 타고 불씨로 고구마을 구웠다.
아이들은 옆에서 따로 불을 피우고 불장난을 한다.
어떠한 놀이 도구도 필요 없다.
노는 방법을 알려준 적도 없다.
너무나 잘 알아서 재미있게 참 잘도 논다.
개구리 집 뒷산으로 개구리알, 도롱뇽알을 보러갔다.
아이들이 개구리 알을 보고 난리, 진짜 난리가 났다.
개구리알을 처음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우리 어렸을 때는 흔한 게 개구리, 개구리 알이었는데....
산을 내려와 이제
개울가로 가서 직접 개구리를 잡아본다.
개구리 논으로 옮겨주기 위해서다.
이주전에 왔을 때 그 많던 개구리들이
다 어디갔을까?
알을 다 낳고 산으로 올라갔나보다.
다행히 몇 마리 잡았다.
개구리 논의 수 많은 알 속에서 이제는
작은 올챙이들이 깨어 나와 꼬물꼬물 춤을 춘다.
개구리와 개구리 알, 도롱뇽 알을 가지고
개구리 집으로 다시 향했다.
이제는 코딱지와 재미있는 공부시간.
설명과 중간 중간에 수수께~끼
상품도 걸려있다.
이번에도 난리부르스.
의욕적으로 하나라도 더 맞혀보겠다고 서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쳐댄다.
하나같이 어쩜 그리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한지
질문의 수준도 높다.
코딱지가 혀를 내두른다. 다들 똑똑하고 하고자하는 의욕이 넘친다고.
짜식들~~~ (므흣 므흣)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집에서는 안 먹는다던 꿀떡을 서로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또 난리다.
잘도 먹는다.
잘 먹어서 또 예쁘다.
오늘 첫 만남
정신은 없었지만 무사히, 재미있게 마무리돼서 안심이다.
천남성, 백리향, 수수꽃다리, 민들레, 여울각시
수고 하셨구요
두꺼비생태학교 친구들도 만나서 반가웠고
1년동안 함께 잘 놀아보자구요
감사 감사
3월 청계산 개구리 논을 시작으로 매월 3째주 일요일마다 그 계절에 맞는 가장 좋은 장소를 섭외해 좋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의욕충전, 기대만만...)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저학년의 신청이 많았고
서울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소문을(?) 듣고 신청을 해주었다.
출발당일
날씨가 좀 쌀쌀해서 두꺼운 겉옷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간에 약간의 실강이가 있었지만
부푼 기대를 안고 청계산 개구리 논으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두꺼비생태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선생님들 인사,
오늘의 일정, 개구리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보았다.
버스에서 내려
청계산을 둘러보기로 했다.
산을 걸으며 제법 고개를 들고 있는 봄 새싹에 대해 알아보고
잣나무, 소나무, 리기다소나무에 대해서도
애기똥풀의 맛도 보고
산 속에서 토끼똥도 찾아보았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개울가에 내려가
청진기로 나무 물 오르는 소리도 들어보았다.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한다.
맛있는 점심시간
아이들이 무척 배고픈가보다.
밥도 나오기전에 반찬을 몇 번씩 다시 달라고 한다.
밥은 깨끗이 남기지 않고 먹기로 약속하고
청국장에 야채 듬뿍 넣고 고추장, 참기름 넣고 맛있게 비벼먹는다.
오늘이 마침 WBC 한국과 일본의 4강전
응원도 빠질 수 없었다.
개구리 집에 도착하여
먼저 나무를 해온다.
우리가 먹을 고구마를 굽기 위해서다.
장연이는 지게를 지고
다른 친구들도 손에 한아름씩
친구와 함께 힘을 합해 큰 나무들도 들고 왔다.
고구마를 호일에 잘 싸고
나무들이 다 타고 불씨로 고구마을 구웠다.
아이들은 옆에서 따로 불을 피우고 불장난을 한다.
어떠한 놀이 도구도 필요 없다.
노는 방법을 알려준 적도 없다.
너무나 잘 알아서 재미있게 참 잘도 논다.
개구리 집 뒷산으로 개구리알, 도롱뇽알을 보러갔다.
아이들이 개구리 알을 보고 난리, 진짜 난리가 났다.
개구리알을 처음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우리 어렸을 때는 흔한 게 개구리, 개구리 알이었는데....
산을 내려와 이제
개울가로 가서 직접 개구리를 잡아본다.
개구리 논으로 옮겨주기 위해서다.
이주전에 왔을 때 그 많던 개구리들이
다 어디갔을까?
알을 다 낳고 산으로 올라갔나보다.
다행히 몇 마리 잡았다.
개구리 논의 수 많은 알 속에서 이제는
작은 올챙이들이 깨어 나와 꼬물꼬물 춤을 춘다.
개구리와 개구리 알, 도롱뇽 알을 가지고
개구리 집으로 다시 향했다.
이제는 코딱지와 재미있는 공부시간.
설명과 중간 중간에 수수께~끼
상품도 걸려있다.
이번에도 난리부르스.
의욕적으로 하나라도 더 맞혀보겠다고 서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쳐댄다.
하나같이 어쩜 그리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한지
질문의 수준도 높다.
코딱지가 혀를 내두른다. 다들 똑똑하고 하고자하는 의욕이 넘친다고.
짜식들~~~ (므흣 므흣)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집에서는 안 먹는다던 꿀떡을 서로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또 난리다.
잘도 먹는다.
잘 먹어서 또 예쁘다.
오늘 첫 만남
정신은 없었지만 무사히, 재미있게 마무리돼서 안심이다.
천남성, 백리향, 수수꽃다리, 민들레, 여울각시
수고 하셨구요
두꺼비생태학교 친구들도 만나서 반가웠고
1년동안 함께 잘 놀아보자구요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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