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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숲 안내자 첫 강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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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8번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한 분만 갑자기 병원 예약때문에 못 오시고 10여명이 함께
숲 안내자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오늘의 강의 제목은" 니들이 광명을 알어?"
광명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학예사 양철원 선생님께 듣습니다.
숲 안내자에 무슨 광명의 역사냐 하시겠지만....
모두들 광명은 서울에 입성하기 위한 과정의 지역
광명에 살면서도 늘 서울시민이고 싶은 광명인
정주의식이 없고 늘 떠날준비를 하고 있다고들 한다.
앞으로 광명에서 어떤 모양으로 활동을 하던 광명의 뿌리에 대해
알고 나면 광명을 지금보다 조금 더라도 사랑하지 않을까???

또한 숲 안내자가 숲만, 자연만 안내하는 단순 학문이 아니라
그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 사회까지 함께 아우르는 통합적 학문자로써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상을 보며 수업을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뻔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광명의 큰 지도한장씩 펴 놓고 광명동에서 부터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 가학동,
노온사동....까지
그 지역의 옛 지명이름,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등등...
광명의 재발견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난 후 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도 계시구요, 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는 분도 계시구,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궁금해서 나왔어요,
예전엔 자연에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먹나봐요. 이젠 관심이 가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배우러 왔어요, 저희 아이들과 자연속에서 함께 하고 싶어
나왔어요.....
이유도 많고 사연도 많지만
설레이고 궁금하고 .....
8회까지 모두 함께 즐겁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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