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에서 즐기는 추수축제

팔당에서 즐기는 추수축제



좋은 행사가 있어서 알려드리려 메일을 보냅니다.



팔당댐을 지나 가평쪽을 향해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는 다산정약용의 유적지를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제가 속한 팔당생명살림에서는 해마다

10월 3일에 이곳 마재에서 추수축제를 해오고 있습니다.

800명 정도가 참석하는 행사인데

누구든 참석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인당 3000원입니다.

그러면 식사를 제공하고 쌈채등의 선물도 줍니다.



아침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4시에 끝나는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

(공연과 제사가 어우러여 있는 형식입니다.)

을 하고 나면, 맛있는 식사를 하고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보물찾기가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씨름대회가 있구요

(씨름대회가 재미없으면

떡치기, 콩타작, 유정란꾸러미 만들기, 짚신만들기

전통놀이 등 직접 체험하는 부대 행사를 둘러보아도 됩니다)



씨름대회가 끝나면 약 두 시간 동안

질펀한 대동놀이가 펼쳐집니다.

원주의 모두골이라는

솜씨좋은 광대들이 관중을 하나로

꿰어서 신명나는 놀이판을 펼치는데요

길쌈놀이, 차전놀이, 강강수월래 등을 하다보면

온몸의 긴장이 풀리고 응어리도 시원히 해소된답니다.

이렇게 한바탕 난장을 하고는 4시경에 마치게 됩니다.



어른들은 막걸리에 유기농산물 안주에 즐겁고

아이들은 흥미있는 놀이거리가 있어서

즐거운 이 추수축제에 가족들 모시고 한번 들러주세요.



10월 3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의 다산유적지에서

꼭 만나도록 합시다.

  

오시는 방법 :

1. 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를 넘어오시는 분은

   연이은 터널 5개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청평, 영화촬영소 방면)이 나옵니다.

   빠져나오면 바로 다산 유적지로 유턴하라는 안내판이 나오고

   이후 안내판을 따라 다산유적지로 향하면 됩니다.



2. 광주방면에서 오시는 분은 팔당댐 위의 도로를 지나 우회전하여

  가평 방면으로 계속 오시다보면 다산유적지 안내판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