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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초등학교 특수반 친구들과 한 첫 수업
특수반 친구들과 수업은 2번째
2004년 광명초등학교 특수반 친구들과 수업을 한 경험이 있어 수업을 한다는 그자체가
반갑기만 하다.
재작년 광명초등학교 친구들과 첫 수업이 있었을 때는 왠지 괜히 두렵고 자신도 없었고
혹여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이 먼저 앞섰었다.
첫 수업을 마친 후 그것이 기우였고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쩌면 다른 친구들보다 더 솔직하게 맘껏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던 친구들
올해는 하안초 특수반 친구들
수업하기 전
선생님과 생태프로그램 논의 차 백리향과 학교에서 만남을 가졌었고
친구들과도 학교에서 잠시 동안 이지만 만나 얼굴도 익혔다.
오늘이 사실상 2번째 만남
장절리 두꺼비생태체험학교에서 수업하는 날
친구들이 환한 얼굴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선생님들 소개하는데 마이크 앞으로 친구들이 모두 모인다.
서로 노래를 부르겠단다.
랩도 하고 나름대로 비트박스도 한다.
춤도 추고 서로의 노래에 장단도 잘 맞춘다.
백리향, 수수꽃다리, 꽃마리, 저까지 4팀으로 나누어서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시작하기전
선생님께서 풀을 먹어보는 수업은 안했으면 하신단다.
친구들이 아무거나 뜯어 먹는다고 어머님들이 걱정이 많으시단다.
휠체어 탄 친구가 있어 멀리는 못가고 학교 주변을 돌아보기로 한다.
질경이도 뜯어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기도 하고
냉이도 관찰해보기도 하고 토끼풀로 꽃 머리띠로 두르고
반지, 팔찌도 만들어 해본다.
환삼덩굴로 훈장도 달아 경례도 해보고
개망초를 엮어 화관도 만들어 써보기도 한다.
환하게 웃는 얼굴들이 너무 예쁘다.
중간 중간에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는(빠르기도하지) 친구들 때문에 챙기기 바쁘지만
그래도 교실 밖 자연 속에서
따뜻한(?) 햇볕 받으며 위험하지 않은 생태학교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수업보다 조금은 신경이 더 쓰여도 뿌듯하다.
생태학교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수돗가
누구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
역시나 물장난
선생님이 몇 번을 말리다가 큰 다짐을 하더니
긴 호수를 잡고 아이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다함께 즐겁게 물놀이
조금 차갑다고 윗옷을 벗어 버리는 친구도 있지만
물놀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좋아라 하는 놀이이다.
잠깐 휴식 후 수수꽃다리가
친구들과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했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한참을 뛰어나니며 놀이를 즐겼다.
아쉽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
학교에 가서 점심도 먹고 오후수업을 한다네요
다음달에는
더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놀이로 생태학교에서 다시 만나자
한가지 아쉬운 건
시원한 과일이라도 먹일 걸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그래도 호박엿으로 미안한 마음을 달래고
다음 달에는 맛있는 간식 준비할게
특수반 친구들과 수업은 2번째
2004년 광명초등학교 특수반 친구들과 수업을 한 경험이 있어 수업을 한다는 그자체가
반갑기만 하다.
재작년 광명초등학교 친구들과 첫 수업이 있었을 때는 왠지 괜히 두렵고 자신도 없었고
혹여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이 먼저 앞섰었다.
첫 수업을 마친 후 그것이 기우였고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쩌면 다른 친구들보다 더 솔직하게 맘껏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던 친구들
올해는 하안초 특수반 친구들
수업하기 전
선생님과 생태프로그램 논의 차 백리향과 학교에서 만남을 가졌었고
친구들과도 학교에서 잠시 동안 이지만 만나 얼굴도 익혔다.
오늘이 사실상 2번째 만남
장절리 두꺼비생태체험학교에서 수업하는 날
친구들이 환한 얼굴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선생님들 소개하는데 마이크 앞으로 친구들이 모두 모인다.
서로 노래를 부르겠단다.
랩도 하고 나름대로 비트박스도 한다.
춤도 추고 서로의 노래에 장단도 잘 맞춘다.
백리향, 수수꽃다리, 꽃마리, 저까지 4팀으로 나누어서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시작하기전
선생님께서 풀을 먹어보는 수업은 안했으면 하신단다.
친구들이 아무거나 뜯어 먹는다고 어머님들이 걱정이 많으시단다.
휠체어 탄 친구가 있어 멀리는 못가고 학교 주변을 돌아보기로 한다.
질경이도 뜯어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기도 하고
냉이도 관찰해보기도 하고 토끼풀로 꽃 머리띠로 두르고
반지, 팔찌도 만들어 해본다.
환삼덩굴로 훈장도 달아 경례도 해보고
개망초를 엮어 화관도 만들어 써보기도 한다.
환하게 웃는 얼굴들이 너무 예쁘다.
중간 중간에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는(빠르기도하지) 친구들 때문에 챙기기 바쁘지만
그래도 교실 밖 자연 속에서
따뜻한(?) 햇볕 받으며 위험하지 않은 생태학교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수업보다 조금은 신경이 더 쓰여도 뿌듯하다.
생태학교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수돗가
누구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
역시나 물장난
선생님이 몇 번을 말리다가 큰 다짐을 하더니
긴 호수를 잡고 아이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다함께 즐겁게 물놀이
조금 차갑다고 윗옷을 벗어 버리는 친구도 있지만
물놀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좋아라 하는 놀이이다.
잠깐 휴식 후 수수꽃다리가
친구들과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했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한참을 뛰어나니며 놀이를 즐겼다.
아쉽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
학교에 가서 점심도 먹고 오후수업을 한다네요
다음달에는
더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놀이로 생태학교에서 다시 만나자
한가지 아쉬운 건
시원한 과일이라도 먹일 걸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그래도 호박엿으로 미안한 마음을 달래고
다음 달에는 맛있는 간식 준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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