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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왔습니다.
모임날인데....
그러나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모여서 들살이 하기로 했었지요.
많은 회원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하진 못했지만
여울각시, 민들레, 때죽나무, 저 이렇게 오붓하게
비와 함게 우비와 우산을 들고
애기능으로 향했지요
나무와 꽃들은 비를 듬뿍 받아들이니
색깔도 더욱 선명해지고 생동감이 있어 보기 좋았지요
한쪽에선 추석을 앞두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비속에서 자연을 맘껏 즐기는 우리가 많이 죄송했지만
몸에 딱(?) 맞는 산초을 입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여울각시를 보면서
우리는 더욱 즐거웠습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물봉선, 붉은색, 흰색의 자태를 수줍게 뽐내던 고마리
잎이 더욱 커진 오동나무, 짧은 솟다리에도 꽃을 피운 닭의장풀....
약수터쪽으로 향하면서 빗속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즐겼습니다.
때죽나무는 떨어진 밤송이에서 열심히 밤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한, 두개 그것도 아주 작고 귀여운 것으로 건졌지요
주차장에서 수수꽃다리가 맛있는 옥수수와 함께 우릴 기다리고 있었지요
낚시터 식당의 한쪽을 수줍게 빌려서
민들레표 빈대떡, 때죽나무표 커피와
또 낚시터 주인아저씨가 주신 군 밤
을 안주삼아 맛나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자연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햇볕이 따가우면 따가운데로
비가 오면 또 다른 모습으로
바람불면 부는대로
가을이면 가을답게
............
늘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그러나 늘 그자리에서
넓은, 포근한 상태 그대로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기냥 몇자 적어봐요
모임날인데....
그러나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모여서 들살이 하기로 했었지요.
많은 회원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하진 못했지만
여울각시, 민들레, 때죽나무, 저 이렇게 오붓하게
비와 함게 우비와 우산을 들고
애기능으로 향했지요
나무와 꽃들은 비를 듬뿍 받아들이니
색깔도 더욱 선명해지고 생동감이 있어 보기 좋았지요
한쪽에선 추석을 앞두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비속에서 자연을 맘껏 즐기는 우리가 많이 죄송했지만
몸에 딱(?) 맞는 산초을 입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여울각시를 보면서
우리는 더욱 즐거웠습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물봉선, 붉은색, 흰색의 자태를 수줍게 뽐내던 고마리
잎이 더욱 커진 오동나무, 짧은 솟다리에도 꽃을 피운 닭의장풀....
약수터쪽으로 향하면서 빗속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즐겼습니다.
때죽나무는 떨어진 밤송이에서 열심히 밤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한, 두개 그것도 아주 작고 귀여운 것으로 건졌지요
주차장에서 수수꽃다리가 맛있는 옥수수와 함께 우릴 기다리고 있었지요
낚시터 식당의 한쪽을 수줍게 빌려서
민들레표 빈대떡, 때죽나무표 커피와
또 낚시터 주인아저씨가 주신 군 밤
을 안주삼아 맛나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자연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햇볕이 따가우면 따가운데로
비가 오면 또 다른 모습으로
바람불면 부는대로
가을이면 가을답게
............
늘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그러나 늘 그자리에서
넓은, 포근한 상태 그대로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기냥 몇자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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