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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추석연휴에 볼 좋은 영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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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은 항상 유명한 기획전을 하는 미술관을 갑니다. 아이와 함께.
평소에 긴 줄서기 싫어서 보지 못한,
그래서 남들 명절준비하느라고 못나오는 틈을 타서 갑니다.

그런데 이번 연휴에는 영화를 보기로 했지요.
가끔 영화가 보고 싶으면 가는 광화문에 있는 예술영화개봉관 씨네큐브로.
특별히 고르지 않아도, 시간이 맞는 대로 그냥 봐도 다 가슴에 남는 영화죠.
그들의 철학이“보석같은 영화를 찾아서라면 천국보다 낯선곳까지도 찾아갑니다.”이므로
어김없이 이번에도 추석 특별영화축제  “Full Moon Festival"을 한다고 합니다.
9/20(목) ~ 10/3(수)까지 2주일간.

그 중 마음에 드는 몇편을 소개합니다.
이건 제 마음에 드는, 최소한 꼭 보려고 하는 영화들이고
더 많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추석연휴에 좋은사람과 친구와 또 아이들과 즐거운 영화나들이들 해 보시길..


1. 아주르 아스마르 Azur et Asmar

감독 : 미셸 오슬로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프랑스

사랑에 대한 우화를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자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 마녀에 맞선 아기 키리쿠의 모험담을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강렬한 원색으로 그려낸 <키리쿠와 마녀>, 전편을 능가하는 박진감 넘치는 속편 <키리쿠 키리쿠>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한 세계적인 거장 감독, 미셸 오슬로의 첫번째 3D 애니메이션. 페르시안의 양탄자처럼 정교하고 환상적인 어른들을 위한 동화.

줄거리 :
파란 눈에 하얀 피부를 가진 아주르는 성주의 아들이고 검은 눈과 검은 피부가 빛나는 아스마르의 엄마는 아주르의 유모다. 둘은 요정인 진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자라나는데 어느 날 성주인 아주르의 아버지가 아스마르와 그의 엄마를 내쫒게 된다.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아주르는 아스마르와 함께 요정 진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나고 위험하지만 환상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2. 마음 Coeurs

감독 : 알랭 레네
장르 : 드라마
국가 : 프랑스, 이탈리아

살아 있는 프랑스의 거장 알랭 레네의 최근작.
시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에 연극적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최고의 연출력을 인정받음.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 수상.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06년 최고의 영화’

줄거리 :
진솔한 관계에 목말라 있는 여섯 명의 파리지앵 이야기. 젊은 부하 직원에게 사랑을 느끼는 노년의 티에리. 무수한 소개팅에 늘 쓴 물만 들이키는 가엘. 무뚝뚝하고 의욕이 없는 백수인 댄과 그의 여자친구 니콜. 여기에 막무가내 성도착자인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외로운 바텐더 리오넬이 우연히 만나 얽히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3.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Emmas Glück

감독 : 스벤 타딕켄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국가 : 독일

2006년 유럽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웃음가운데 삶과 죽음, 행복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사랑스러운 영화.

줄거리 :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막스는 무작정 차를 몰아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지만 벼랑에서 떨어져 어떤 농장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 농장에는 닭과 돼지를 기르며 혼자 사는 독신녀, 엠마가 있다. 엠마는 온 정성으로 기른 돼지를 고통없이 죽여 소시지를 만드는 일을 한다. 막스와 엠마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이끌리게 되고 행복한 농장 생활이 시작된다. 하지만 막스의 병이 깊어지면서 그는 엠마에게 당황스러운 부탁을 하게 된다.


4. 메리 크리스마스

감독 : 크니스찬 카리온
국가 : 프랑스, 독일, 영국, 벨기에, 루마니아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최고 인기상, 세자르 영화제 6개 부분 노미네이트.

줄거리 :
1914년, 성공한 테너 니콜라우스는 사랑하는 여인을 포함한 모든 것을 등지고 전장의 병사가 된다. 성공회 신부 파머는 자신의 성당 보좌인 조나단과 함께, 오대벨트 중위는 병약한 임산부인 아내를 두고 전장을 향한다. 어느 새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 가족들로부터의 선물이 속속 도착하는데... 전장엔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상상치 못할 사건으로 프랑스, 스코틀랜드, 독일 군인들은 잠시 크리스마스 임시 휴전을 선언하고 총 대신 음식과 술을 나누며 서로 친구가 된다.

-씨네큐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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